는 의욕이 나질 않았다
지금도 의욕이 나질 않는다
막둥이가 교구 위탁캠프 봉사자로 뽑혀서 올해는 그쪽으로 보내고 싶었지만 다수결로 그렇게 되지않았다
그리고 교사들을 다른 경험들을 채워주고 싶었지만 되지않았다는 마음도 있었다
계속 우물안 개구리로 성당에서만 하는것 같아서 그런건데 음... 내뜻이 잘 전달되지않은것 같다
이제 아빠도 성당에 안계시니 더욱 가기싫은 것도 있는듯 하다
암튼
의욕없는 여름신앙학교 였다
거의 초보나 다름없는 교사들과 교감은 훈련들어가 캠프 당일에 오고
의욕없는 내게 워크북완성이란 힘들었다
새로운 아이디어 짜기를 좋아하는 난
일을 더더욱 닥쳐서야 하게되었다
느슨한 신앙학교였지만 선생님들을 믿고 하나하나 맡기니 너무 훌륭한 교사라는걸 내가잊고있었다는걸 느꼈다
계속 늦게까지 함께 하면서 즐겁게하는 교사들을 보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래도 의욕은 나질 않는다)
수녀님의 많은 도움과 주변 어머니 아버지단체의 도움이 너무 감사했다
(내가 교감일때와 비교가 되는느낌이지만 좋은건 좋은거니까 계속 함께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 부족한 나는 지금도 힘들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나도 꼰대인가?라고 돌아보게 된달까
나에게 놀러온다는 아이들과
도와준다는 옛쌤도 안오시고
약속이 약속이 아닌것일까
내프로그램이 너무길어지고 힘들었기 때문일까
요번 신앙학교도 아쉽다
나에게 아쉽다
내가 교사회에서 나갈때일까
의욕이 돌아오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나에게 아직도 남아있는 숙제같다
너무 어렵다
사람들 사이에서 편하게 즐겁게 지내는건 언제쯤될까
어설픈 마무리
싫다
주제 내용을 잘 전달하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쭉 빨려가던 교리시간의 느낌이 언젯적인지...
의욕이 나질 않는다
내고 싶지 않은 걸까
그럴 상황이긴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내가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