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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 정호승(1997)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 알라딘

이후 오랜만에 간행한 시집으로 얼음조각처럼 차가운 서정시편들이 눈길을 끈다. 24년간의 시작 활동을 통하여 얻어낸 시정신의 한 깨달음의 진경이자 훌쩍 다른 땅에 가닿은 상처와 아픔, 그리

www.aladin.co.kr


 

 

나에게 미래를 생각하게 해주신 분께 살짝 이 시를 드렸다.

저에게 봄길을 갈 수 있게 해주신 분!

요즘 기운이 없으시다.

그렇다고 내가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도 아니고,,

시 하나로 기분이 나아지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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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호감이 없는 곳에는 질투도 없다.

- 워싱턴 어빙-

 

웃긴 게 요즘 나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게 유기불안이랑 이어지는 게 보인다.

알고보면 내가 긍정적인 표현으로 하면 되는데 말이다.

미성숙함이 이럴 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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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너를 무엇으로 생각하는지는 중요치 않다. 스스로 생각하는 네 자신이 너의 모든 것이다.

-석가모니

 

 

 


22.12.19 트위터

내가 보여주려고, 인정받으려고 하는 것인지

나의 성장을 위한 것인지

다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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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으로 나는 회복할 수 있었고

창작으로 나는 건강하게 되었다."

-Heinrich Heine-

 

치유로서의 그림, Christa Henzler & Igrid Riedel 공저, 정여주 역, 학지사

저자서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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