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s STORY

개학이다!!!!
아이들과 만날생각에 두근두근하고 싶지만...
몸이 너무 안좋아 힘들었어요
마스크를 썼었지만 소리가 잘안들려서 어쩔수 없이 벗고다녔죠

새 교재 소개시간은 너무 즐거워요
아이들이 제일 호기심이 넘칠 때죠
작년엔 색칠공부였지만 올해는 교리책으로 바뀌었어요
서울대교구 교리책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집에 찾아보니 책이 있네요
예전 책에는 예수님얼굴 그리를 했는지 크게 표지에 붙어 있네요

첫 시간에 하는 나만의 교리!!
요번엔 2가지 활동을 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그리거나 쓰기
를 했어요
어떤 친구는 별명이 오렌지라서 오렌지를 그리는 어린이
도라에몽이 생각나 그린 어린이
바쁜 아빠와 처음본 영화를 그린 어린이
좋아하는 전설포켓몬 그린 어린이
요즘 아이스크림에 빠진 어린이
미니언즈 휴대폰을 새로사 좋은 어린이
저는 토끼가 좋아 토순이를 그렸어요

그리고
한가지 더

자신이 생각하는 하느님, 예수님은 어떤분인지 그려보기로 했어요

다들 생각을 해본적이 없나봐요
생각이 나질않아 물음표를 찍은 어린이들
보는 책마다 하얀새가 나와 그린 어린이
하늘에서 선물이 떨어지는 어린이
천사라고 생각하는 어린이
갑자기 떠오른악마의편지를 그린 어린이
저는 선물상자라고 했지요(몇년째인지,)

이 그림들은 책이 오면 앞장과 뒷장에 붙여 줄 거에요

여러학년을 어우르려다보니
감을 잡기 좀힘드네요

다음주는 선생님 한분이 연수를 가셔서
학년이 바뀌어 교리를 해야해서
이어지지는 않지만
십자가의 길1을 하기로 했어요
다음주에도 주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