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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일학교가 개학을 했어요

2017년 출석부 완성!!


요번에는 선생님들 사정으로 제가 유치부를 맡게 되었는데요
지금까지 유치부와 함께 해본 적이 땜빵교리 빼고는,,
담임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려워 보여요

울집 막둥이가,,
제 동생이 7살일때 땜빵으로 교리를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누나가 선생님이라면서 자꾸 웃는거에요ㅋㅋㅋㅋ 아유 귀여워~
한 마디만 하면 자꾸 웃고,, 그랬던 기억이 떠올라요
우리 막둥이는 이제 복사단을 졸업하고 또래사도과정을 들어갔는데요
하느님께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시겠죠?

주일학교는 개학이지만 잠깐 본당에 계시던 신부님께서 다시 돌아가셔서 송별회를 했어요
신부님과 헤어지게 되니 섭섭하네요

신부님께 드릴 편지를..^^


제가 작년 성가연습을 아이들과 함께 할 때 아이들이 성가를 잘 부르지 않는 것 같아서
선생님 목소리 듣고 싶으면 작게 부르라고 했거든요ㅋㅋㅋㅋ
그 말씀을 들으신 신부님께서 선생님 목소리 듣기 싫다고 아이들보고 열심히 성가부르자고 하셔서 지금까지도 아이들이 엄청 크게 부르거든요,,
요번 마침 성가 전에 선생님 목소리보다 더 크게 부르라면서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고 가셨어요
신부님과 짧은시간 있었지만 정말 재밌었어욬ㅋㅋ

신부님께서 어디에 숨어계실까요?ㅋㅋㅋㅋ



ps. 오늘 발견한 낙서!!!

누가 울동생에게 바보라고!!!!! (알고보니 자기 3학년때 아이들이 썻다고,, 그럼 난 왜 지금 발견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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