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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아서
봄바람이 불어서
아이들이 다 밖에서 뛰놀더라고요
그리하여!!
야외교리를 했죠

야외교리는 항상 재밌는듯요ㅋㅋ

새로 나가는 교리책이
예수님 가족이야기라서
아직 책이 없는 우리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예수님 가족을 먼저 알아보고
자신의 가족을 그려보라고 했지요

아빠는 주무시고 큰누나는 맨날 화내는 모습이래요ㅠㅠ

민형이는 자기 얼굴을 너무 잘그렸어욬ㅋ 삐죽머리ㅋㅋㅋ

가족이라는 글자가 어려워 먼저 물어보네요 아빠가 떨어져 살고있대요

형아 따라서 열심히 그린 우리막내

가족 그림은 교리책에 붙여줄 거에요

남는 시간에는 스피드 퀴즈를 했는데
엄청 웃겼어요ㅋㅋㅋ

몸으로 표현하는데
왜 다 기어다는거야ㅋㅋㅋㅋ
수녀님도 오셔서 보시고
어머님들도 왔다가시고
고학년 아이들도 다함께 하게되는 게임이었어요

예수님 도장 많이 받은 아이들에게는
제가 틈틈이 뽑은 뽑기장난감들로 줬지요
정말 좋아해줘서 다행이에요ㅋㅋ

4월 부터는 본격적으로 진도를 나가야지 했더니
생각해보니 첫 주에 십자가의 길을 하기로 했었네요
빨리 교리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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