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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신앙학교 9일기도 첫째날 입니다.

다들 여러가지 사정으로 저번주에 한바탕 한 후 오해가 풀리고

이렇게 9일전을 맞이 하였지요-

그렇게 오해를 풀고나니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다들 한마음이 된 것 같은 느낌?! ^^

 

오늘 9일기도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바로 자기의 오른쪽 자리에 앉은 사람을 돌아가면서 칭찬하는 시간이였지요-

 

제가 먼저 옆자리에 앉은 제 바로 밑인 우리 보미~ 여러가지 칭찬을 하고 싶었지만 처음이고

제가 말주변이 없기에 책임감이 강하고 이렇게까지 신앙학교를 준비한건 보미의 힘이 컷고, 언제나

저의 곁에서 있어줘서 고맙다고 전했어요

보미는 은혜에게 적응을 빨리하고 열심히해서 좋다고 했죠-

은혜는 수녀님께 새로오신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언제나 곁에서 도와주시고 성격이 밝으셔서 좋고

은혜의 언니가 수녀님인데 언니도 수녀님처럼 되고 싶다네요

수녀님은 제일 막내이시지만 나이는 저보다 한살 많으신 한수형에게 성실함의 최고봉이시라고,,

회사다니시면서 부산에 5일동안 교육받자마자 바로 저녁미사부터 합류하시는 그 성실함이 좋으시다고 하셨어요

한수형은 3대째 친구라는(?) 2년차이신 희중이형에게 착해서 아이들에게 성질한번 못내고 분위기 메이커로써 재밌고 비록 일은 잘 못하지만(이부분에서 다들 빵 터졌죠-ㅋㅋ) 밝은 분위기로 교사회에서 꼭 필요하다고 하셨죠-

희중이 형은 옆에 같은 해에 들어온 유리에게 이쁘고-ㅋㅋㅋ 착하고 열심히한다고-

유리는 올해 교감인 솔이에게 교감이라는 자리를 힘들지만 계속 잊지않고 열심히 한다고,, 자신도 옆에서 잘하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잠시 나가셨다가 들어오신 신부님,,

사실 작년 8월 면담때, 저에게 저만의 울타리에 갇혀있지말고, 설렁설렁 넘어가지 말고 언니로서 위엄을 갖추라는 말을 하셨었죠. 날개를 펼치고 한정적인 사람만을 만나지 말고 세상은 넓다고 하셨죠.

 

근데,

오늘,,, 신부님께서 칭찬을 하시니 눈을 둘데를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사람들의 눈을 꼭 쳐다보는데;;

눈물이 날것 같기도 하고,,,(사실 작년에도 저도 모르게 눈물이////)

엎드려 절받기 같지만 신부님께 칭찬을 들으니 저도 모르게 기분이 막 좋아져요♡

암튼 신부님께서 칭찬할 것이 많은데.. 그중에서 한두가지만 뽑자면...(이말에 다들 웃었죠-ㅋㅋㅋ)

일단 오래 교리교사를 한 만큼 노하우가 있다고,,(전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1년동안 몰랐었는데 아이들이 저를 좋아한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다른 선생님들보다 아이들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그 부분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것 같다고 하셨어요-

이 말씀에 제 정신연령이 의심스럽기도 했죠-ㅋㅋㅋ

그리고 지금처럼 순수한 맘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것 .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대하라고 하셨어요-

사실 전 인기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요-

아이들에게 너무 물러서 똑 부러지지도 않고, 화도 안내고,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일단 학교생활에서 애들이 지치니까 성당에서만이라도 좀 풀어주자는 주의라서 자유롭게 냅두거든요;;

그리고 주일학교 선생님들 중 아이들에게 제일 미녀는 솔이인데요-ㅋㅋㅋ (조사했습니다! 젤 예쁘대요-)

 

집에와서 앉아 있으니,,,, 마루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있는 성모님과 예수님을 보니 눈물이 쏟아지네요-

그래요- 저는 점점 성장해 가고 있는거죠?

주님 감사합니다- 저는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전 최고의 교사는 아니지만 아이들을 이해하는 교사인건 맞는 거죠?

앞으로 점점 더 발전해서 신부님 말씀처럼 세계로 나아가는.. 날개를 펴고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는거겠죠//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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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제가........시험은 못봤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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