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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한계선


옳은 일을 하다가 한계에 부딪혀
더는 나아갈 수 없다 돌아서고 싶을 때
고개 들어 살아갈 날들을 생각하라

여기서 돌아서면
앞으로 어려운 일이생길 때마다
도망치게 되리라

여기까지가 내 한계라고
스스로 그어버린 그 한계선이
평생 너의 한계가 되리라

옳은 일을 하다가 한계에 부딪혀
그만 금을 긋고 돌아서고 싶을 때
묵묵히 황무지를 갈아가는 일소처럼

꾸역꾸역 너의 지경을 넓혀가라


웹툰에 나와서 알게되었다.

난 박노해 라는 이름만 들어봤지 시를 감상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이 시 를 읽으며 생각했다.

난 뭔가 웅장한? 걸 좋아하는건가? 뭔가 격한 시?를 좋아하는가? 생각이 들었다.

나의 원픽 시는

이육사의 광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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