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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3를 봤어요
몇년만에 가보는 느낌인데요ㅋㅋㅋ
막내동생 방학끝나기 전에 갔다왔어요
무사히 중2를 탈출한 우리막내,,
뭐든 느릿해서 나중에 중2병오진 않겠죠?

'시푸'사부님이,,
(와나,,, 류뚱신님이 시푸닮았대서 상 뒤집을라 그랬는데.,..)
주인공 '포'에게 사부자리 넘겨주더라고요

저는 선생님인데 아이들에게 자기다움을 알려주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너는 어떤걸 잘하고
또 너는 이런 걸 잘하고,,


나는 아이들에게 자기가 잘하는 것을,,
자신의 강점을 이야기 해주고
발전시켜주는 선생님인가?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포'의 진짜 판다아버지가 하던 말도 기억나요
'우주가 불러서 왔다'고

저도 하느님께서 부르셔서 아이들에게 하느님을 알려주는, 느끼게 해주는 역활을 맡은 거겠죠

저는 다른 사람과 말이 없어요
왜냐면 내 맘속 이야기도 정리가 되지않아서 말이 잘 안나오고 공감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교감을 맡은게 부담스러워요
저는 행동으로 보여주자라고 생각했는데 동료교사들은 저를 시키는 사람으로 알고있더라고요ㅠㅠㅠ

올해 2016년은 '하느님과 항상 함께하는 나'를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그래서 '포'처럼 자신을 알고
아이들의 자기답게 살아가는 사람이 될 수있도록 마음을 잡아주고 싶어요

물론 교사회에서도 '시키는 쌤'이 아니라
'하느님과 함께하는 쌤'으로 거듭 나도록 해야죠

저는 멋진 선생님이 되고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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